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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 KLPGA 투어 3R 단독 선두…방신실 1점차 추격

'공격 골프' 유리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10.15 11:59:41
[프라임경제]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고 있는 'KLPGA 투어 동부화재·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황유민이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KLPGA 투어 동부화재·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과 ㅅ코어 산정 방식이 다른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되는 대회로, 일반 스테이블포드 보다 가점을 크게 높인 방식이다. 

황유민과 방신실이 'KLPGA 투어 동부화재·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1점 차로 치열한 격전을 펼치고 있다. ⓒ KLPGA

'변형 스테이블포드'는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 등 각 홀 성적에 매긴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기 때문에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가 유리하다.

지난 14일 열린 3R 대회에서 황유민은 버디 4개, 보기 3개로 5점을 따내 중간 합계 31점으로 2라운드에 이어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황유민은 "특별히 잘 안됐던 플레이는 없었는데 어제 운을 다 썼는지 경기가 안 풀려 답답했다"며 "1·2라운드 때 불안했던 티샷은 굉장히 좋아졌다고 생각하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웨지샷을 조금 더 가다듬어서 버디 찬사를 많이 만들어야 할 것 같다. 퍼트감도 나쁘지 않았찌만 아쉽게 놓친 게 많아서 퍼트 연습도 하려고 한다"며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보완할 부분에 대해 말했다. 

이어 황유민은 "오늘 경기가 전체적으로 잘 안 풀렸지만 내가 특별히 못한 플레이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속상한 마음도 있지만 빨리 긍정적인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고 최종 라운드 준비를 잘 해보겠다"고 했다. 

한편 방신실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15점을 더해 중간 점수 30점으로 황유민을 1점 차로 바짝 추격하며 전날 보다 3계단 올른 2위를 차지했다. 

방신실은 "오늘 3라운드인 만큼 한 타 한 타 최대한 ㅗ치선을 다해 치려고 했다"며 "중장거리 퍼트가 잘 떨어져서 많은 점스를 얻을 수 있었고, 17번 홀 이글 덕분에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방신실은 "최종 라운등에도 오늘처럼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려 한다"며 "한 타 한 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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