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호시노 리조트 리조나레 괌(이하 리조나레 괌)이 시그니처 이벤트 'Gupot Kanton Tasi(해변가의 잔치)'를 오는 12월1일부터 12월25일까지 'Tano(타노)'를 소재로 한 Tano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단장한다고 13일 밝혔다.

'Gupot Kanton Tasi'에서는 차모로 전통 춤 '차차'를 배워볼 수 있다. ⓒ 리조나레 괌
'타노'는 괌 원주민 차모로 족의 언어로 '땅'을 의미하며, 괌에서 자라는 △식물 △농산물 △나무 △돌 등이 모두 타노를 의미하는 것으로, 특히 지난 5월 태풍으로 차모로 족이 소중하게 여기는 '타노' 중 하나인 나무의 대부분이 비바람으로 쓰러져 폐기돼 리조나레 괌은 '타노'를 모아 다시 한 번 가치 있는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타노'를 테마로 한 크리스마스를 개최하기로 했다.
먼저 투숙객만 참여 가능한 리조나레 괌의 시그니처 이벤트인 'Gupot Kanton Tasi'은 매주 화·목·일요일에 진행되고 있으며, 일요일에는 차모로가 경작을 위해 사육해 왔던 물소 '카라바오'를 직접 타볼 수 있는 '카라바오 라이드' 체험도 가능하다.
또 전통적인 오두막집을 들어가 경험해 보고, 코코넛 껍질 벗기기 등의 다채로운 차모로의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다.
이에 더해 'Gupot Kanton Tasi'에서는 '타간타간'이라고 불리는 나무를 건조시켜 굽는 바비큐 요리와 바나나 잎으로 싸서 만든 생선요리 등 다양한 전통 요리, 그리고 '타노'를 사용한 괌의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디저트인 '바나나 도넛'과 '코코넛 캔디'도 맛볼 수 있다.
리조나레 괌 관계자는 "올해 리조나레 괌 크리스마스 트리는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를 재활용해 만들어진다"며 "크리스마스 트리에 장식하는 장식은 코코넛 열매, 잎 등 모두 '타노'의 소재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