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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국채금리 상승에 모두 하락

WTI, 0.69% 내린 배럴당 82.91달러…유럽 '혼조'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10.13 08:51:41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9월 물가 보고서에 국채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173.73p(-0.51%) 하락한 3만3631.1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34p(-0.62%) 내린 4349.61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85.46p(-0.63%) 밀린 1만3574.2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과 국채 금리 움직임 주목했다. 9월 헤드라인 물가는 예상보다 약간 올랐다. 근원 물가는 예상치에 부합했다.

9월 CPI는 전달보다 0.4% 상승하고, 전년 동월 대비 3.7% 뛰었다. 이는 시장치보다 각각 0.3%, 3.6% 상승을 상회한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물가는 전달보다 0.3%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1% 뛰었다. 이는 시장 예상과 부합한 수준이다.

이번 물가 지표에서 주거비 상승세가 가장 큰 영향을 나타냈다. 주거비는 전달보다 0.6% 오르고, 전년 동월 대비 7.2% 치솟았다.

시장은 주거비가 하락해 물가 상승률을 안정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주거비 하락세가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가 지표 발표 이후 국채금리는 다시 반등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13bp가량 오른 4.70%를 나타냈다. 2년물 국채금리는 7bp가량 상승한 5.07%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금리도 17bp가량 상승한 4.86%를 보였다. 장기 금리의 상승세로 주가도 하방 압력을 키웠다.

뉴욕상업거래소(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58달러(-0.69%) 내린 배럴당 82.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18달러(0.2%) 상승한 배럴당 86달러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0.37% 하락한 7104.53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23% 밀린 1만5425.03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장 대비 0.32% 오른 7644.78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06% 내린 4198.23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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