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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비용 효율화·사업 확장 기대…"업종 내 Top pick"

내년 예상 연결 영업이익 전년比 5.0%↑…"이익개선폭 가장 높을 것"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10.12 09:02:45

ⓒ SK텔레콤


[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12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통신업종 내 Top pick 평가와 함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본업의 실적 성장과 AI 피라미드 전략으로 비용 효율화 및 사업 확장이 기대된다. 단기적으로는 내년 업종 내 이익개선폭이 가장 높을 것"이라며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내년 기대배당수익률은 6.8%이며, 자회사로부터 발생하는 배당금 수익으로 자사주 매입·소각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SK텔레콤은 AI를 활용한 사업 확장과 비용 효율화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SK텔레콤은 지난 9월26일 AI 피라미드 전략을 발표하고 AI 회사(Company)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IDC는 수전용량을 올해 98MW(메가와트)에서 2030년 207MW까지 확대하고 AI 호스팅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AI 인프라를 바탕으로 모빌리티(UAM), 헬스케어(동물 영상진단 보조) 등 사업 확장과 기존 비즈니스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유무선 통신사업 효율화로 마케팅, 고객센터, 네트워크망 투자 비용을 20~30% 축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투자비(CAPEX) 내 AI 비중을 기존 12%에서 향후 5년간 33%로 확대하고 28년 매출 25조원, AI 매출비중 36%를 목표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SK텔레콤의 내년 연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1.9% 늘어난 17조8000억원, 5.0% 성장한 1조8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에 대해 "마케팅비 감소와 감가상각비 증가가 제한되며 비용 효율화는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7월 5G 점유율은 47.7%로 전체 무선 점유율 38.9%를 상회하며 1위 사업자로써 지위도 공고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에도 마케팅비 감소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AI 투자는 증가할 것으로 전체 CAPEX는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매출액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다. 데이터센터의 가동률은 60%대이며 가산과 식사의 가동률의 점진적인 상승으로 매출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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