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한 달 앞둔 모태펀드 결성 기한 준수 운용사 단 1곳뿐

결성 기한 연장 요구 운용사 無…중기부 대책 마련 절실

김우람 기자 | kwr@newsprime.co.kr | 2023.10.11 10:02:48
[프라임경제] 중소벤처기업부의 소관 모태펀드 결성 시한이 이번 달 종료되지만, 펀드 결성을 완료한 운용사는 단 한 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일영 의원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모태펀드 결성 기한 준수 운용사는 단 한 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정일영 의원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 을)에 따르면 올해 4월 발표된 중소벤처기업부 모태펀드 1차 정시 위탁에 선정된 10개 운용사 중 9개가 아직 펀드 결성을 완료하지 못했다.

모태펀드 출자 사업은 선정공고일 3개월 이내까지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부득이한 경우 최대 3개월까지 연장이 가능하지만 현시점까지 위탁운용사들의 투자 유치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운용사는 연장을 요청하기도, 라이센스 반납을 결정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정일영 의원에 따르면 투자 유치가 완료되지 않은 운용사 9개 중 결성 시한 연장을 공식적으로 요청한 운용사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기한 내 펀드를 조성하지 못해 운용사 라이센스를 반납할 경우 향후 1년간 모태펀드 참여가 제한되는 페널티를 받는다. 

아울러 펀드 결성 기한을 연장하면 다음 모태펀드 출자사업 평가 심의 항목 중 '펀드 조기결성 능력'에서도 낮은 평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일영 의원은 "벤처투자시장의 어려움이 가중되며 지난해부터 모태펀드 운용 기한을 지키지 못하는 운용사가 늘었다"며 "투자 혹한기에 이도 저도 결정하지 못하는 운용사를 위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신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운용사들을 대상으로 무기한 연기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날 수 있다"며 "기한 연장 등 단기적 지원보다 모태펀드 전반 구조 개편으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벤처투자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