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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토요타 북미 배터리 공장에 양극재 공급

'2조8000억원 규모' 2030년까지 공급 계약…"토요타와 협력 확대해 나갈 것"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3.10.11 09:09:38
[프라임경제] LG화학(051910)이 세계 1위 자동차 기업 토요타(Toyota Motor)에 전기차용 배터리 양극재를 공급하기로 했다.

LG화학은 토요타 자동차 북미 생산·기술 담당 법인 TEMA(Toyota Motor Engineering & Manufacturing North America)에 2조8000억원 규모의 양극재를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30년까지이다.

ⓒ LG화학


앞서 토요타는 오는 2030년까지 8조엔(약 72조원)을 투입해 30종의 전기차와 자체 배터리를 생산하고 연간 전기차 35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전동화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도 토요타와 연간 2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LG화학은 IRA 요건을 충족하는 양극재를 만들어 공급하고, 추후 토요타와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북미 전기차 구매 고객들에게 높은 품질과 안정성을 제공하기 위해 토요타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바탕으로 종합 전지 소재 리더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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