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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이전 부실채권 급증…저축은행 올해만 2786억원

양정숙 의원 "서민층 경제상황 벼랑 끝에 몰려있는 상황"

이유진 기자 | lyj@newsprime.co.kr | 2023.10.10 11:37:52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산국민행복지원센터.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에서 인수한 부실채권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서민층 경제상황이 벼랑 끝에 몰려있다는 평가다.  

10일 양정숙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이 캠코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캠코가 최근 5년간 금융권과 공공기관으로부터 인수한 무담보채권액은 13조3000억원에 달했다.

이들 무담보채권액 인수실적은 지난 2021년에만 5조6000억원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최근 무담보채권 인수실적이 급증했다는 게 의원실 설명이다.

업권별로는 △제1금융권 2120억원 △저축은행권 5900억원 △주택금융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 등 공공기관 8조5000억원 △기타(보험업·여신전문업·상호금융업·대부업) 4조276억원으로 집계됐다.
 
저축은행권으로부터 인수한 무담보채권액은 △2020년 430억원 △2021년 670억원 △2022년에는 2000억원으로 증가 규모가 점차 확대됐으며 지난 8월 기준 2786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항목으로부터 인수한 무담보채권액은 △2019년 316억 원 △2020년 2400만원이던 수치가 △2021년 3조3165억원 △2022년 4940억원으로 급증했다.

양정숙 의원은 "부실채권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서민층의 경제상황은 벼랑 끝에 몰려있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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