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0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연말로 갈수록 중국 철강 수급 개선으로 수출 가격 상승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3분기 현대제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9% 감소한 6조1000억원, 32.3% 줄어든 2524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내수 부진 영향이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3분기 실적은 아쉬울 것으로 예상되나, 4분기에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여름철 비수기 이후 4분기는 봉형강제품 중심의 판매 회복으로 전체 회복량은 476만톤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자동차용강판 가격 인상 등 기타 판재류 가격 인상으로 판재류 스프레드 확대도 전망된다"며 "연말로 갈수록 중국 철강 수급 개선에 따른 수출 가격 상승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