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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발굴·육성'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 개최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서 열려…총 12개 벤처기업 투자설명회(IR) 진행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3.10.06 18:21:39
[프라임경제] 포스코가 6일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에서 '2023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Idea Market Place, 이하 IMP)' 행사를 개최했다. IMP는 국내 대기업 중 포스코가 최초로 시작한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일반 공모 및 대학기술지주 추천을 통해 올해 상반기 선발된 12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투자설명회(IR)를 진행했다.

선발된 기업들에게는 IMP 투자펀드를 통해 현재까지 총 31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졌으며, 서울경제진흥원에서도 각 기업에 사업화 자금 1000만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가 운영하고 있는 인큐베이팅 센터인 체인지업그라운드 입주 △제품개발 및 판로개척 등 사업화 지원 △후속 투자를 위한 포스코 벤처펀드 및 TIPS 연계 등 성장 단계별 인큐베이팅을 제공한다.

포스코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이 2023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 포스코

포스코는 지난 2011년 IMP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153개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총 263억원을 투자했으며, 이 중 80여 곳이 미래 유망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TIPS 기업에 선정되는 등 IMP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행사에서는 투자설명회와 함께 김성근 포스텍 총장의 기조강연 '철, 금, 알루미늄, 그리고 청년기술혁명'과 포항지역 대학생을 위한 창업특강 등 여러 프로그램도 진행돼 참석자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포스코는 IMP를 통해 역량 있는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바탕으로 벤처 생태계 강건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포스코그룹이 지향하는 친환경 미래 소재 기업을 향한 신사업 발굴 및 기술 개발을 위해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IMP 행사에 이어 한국 대표 벤처기업을 선발하기 위한 '스타트업 월드컵' 한국 예선도 함께 진행했다.

스타트업 월드컵은 미국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전역에 지사를 두고 있는 벤처캐피털 '페가수스 테크 벤처스'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피칭 대회 중 하나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40여개 지역에서 현재 지역 예선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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