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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예보 소유 잔여지분 매입…민영화 '마침표'

주식양수도 기본협약 체결, 내년 중 최종계약 예정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3.10.05 18:34:05

우리금융지주와 예금보험공사가 5일 주식양수도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 우리금융


[프라임경제] 우리금융지주는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보유 중인 잔여지분 약 1.2%를 전량 매입해 민영화에 마침표를 찍게 될 예정이다. 

5일 우리금융과 예보는 우리금융 약 936만주(약 1.2%)와 관련된 주식양수도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금융은 향후 예보가 보유한 잔여지분을 자사주로 매입하게 된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및 우리금융 이사회는 의결을 거쳐 내년 안에 예보와 최종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앞서 우리금융은 예보가 2021년 12월 보유 지분 9.33%를 유진PE와 KTB자산운용 등에 매각하면서 숙원이던 완전민영화를 이뤘다. 

이번에 예보가 잔여지분 1.2%를 정상적으로 매각하게 되면 국민연금(약 1.2%)을 제외한 정부 지분은 남지 않게 된다. 특히 이번 매각 상대는 최대주주인 우리금융이기 때문에 주주환원 정책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은 우리금융의 분기배당 도입과 자사주 매입·소각 결의 등 주주친화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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