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이에 본지는 오늘 하루 주식(株式)시장에 영향을 끼친 소식들을 '장중 이슈 보고'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5일 국내증시의 주요 화두는 △두산로보틱스, 유가시장 상장 △폴라리스오피스, 테슬라와 동행이었다
◆ '최대어' 두산로보틱스, 초라한 성적표…두산그룹株 '하락'
두산로보틱스(454910)가 코스피에 데뷔 첫날 기대 이하의 초라한 성적표를 들었다. 두산로보틱스는 상장 첫날 공모가 2만6000원 대비 97.69% 상승한 5만1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두산로보틱스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약 63조원이라는 올해 최대규모 딜을 확정하며 이목을 끌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약 520대 1의 경쟁률과 약 33조원의 증거금이 접수되며 올해 국내 자본시장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이에 시장에선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의 400%까지 오르는 '따따블'의 주인공으로 낙점하는 분위기 였다. 하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두산그룹주들도 덩달아 내림세를 시현했다. 두산(000150), 두산2우B(000157)는 금일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9.40% 빠진 9만1800원, 19.01% 내린 7만7100원으로 마감했다.
◆ 폴라리스오피스, 테슬라에 서비스 연동…그룹株 '함박웃음'
폴라리스오피스(041020)가 글로벌 전기차 테슬라에서 '폴라리스 오피스 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달 내 서비스를 연동한다고 금일 공식 발표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테슬라 사용자들은 차량 내부 중앙에 위치한 대형 터치스크린(태블릿 PC 형태)을 통해 문서작업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폴라리스오피스는 물론, 같은 그룹주인 폴라리스세원(234100)도 금일 정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밖에도 폴라리스우노(114630)는 금일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0.89% 오른 845원으로 마감했다.
한편 폴라리스오피스는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트렌드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