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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민간고용 둔화·국채금리 하락에 '반등'…다우 0.39%↑

WTI, 5.61% 내린 배럴당 84.22달러…유럽 '혼조'

조송원 기자 | csw@newsprime.co.kr | 2023.10.05 08:58:10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의 모습.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미국의 민간 고용이 크게 둔화했다는 소식에 국채금리가 하락해 반등했다.

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127.17p(0.39%) 상승한 3만3129.5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4.30p(0.81%) 오른 4263.75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76.54p(1.35%) 뛴 1만3236.01에 장을 마쳤다.

이날 발표된 9월 민간 고용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8만9000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월 이후 가장 소폭으로 증가한 수치이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전망치 16만명과 전달 기록한 18만명 증가보다 적은 수준이다. 

ADP의 고용은 오는 6일 발표되는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 발표를 앞두고 고용 시장이 둔화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WSJ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9월 비농업 고용이 17만명 늘어나 전달의 18만7000명 증가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다만 실업률은 3.7%로 전달의 3.8%에서 소폭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밤 뉴욕 증시는 금리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3대 지수 모두 반등에 성공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당일 발표된 민간 고용 지수가 예상치를 크게 밑돈 부분과 국제 유가가 1년여 만에 가장 큰 일일 하락률을 기록한 부분 등이 시장금리 하락에 일조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간 고용이 크게 둔화했다는 소식에 국채 금리가 일제히 내렸다. 10년물 금리는 6bp가량 떨어진 4.74%, 2년물 금리는 6bp가량 밀린 5.10% 근방에서 거래됐다. 30년물 금리는 7bp가량 하락한 4.87% 근방에서 움직였다. 1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전날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이러한 영향으로 주가도 반등을 모색 중이다.

또 미국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1월 금리 인상 가능성도 전날보다 소폭 내렸다.

미국의 서비스업 지표는 전달보다 침체됐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미국의 9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6으로 전달의 54.5보다 떨어졌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망치 53.7을 소폭 하회했으나 50을 상회해 업황 확장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암시했다.

ISM 서비스업 PMI 지수는 아홉 달 연속으로 확장세를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집계한 서비스업 PMI도 50.1로 전달의 50.5보다 소폭 하락했고 이전 예상치인 50.2도 밑돌았다. 다만 지수는 50을 웃돌아 확장세를 유지했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는 에너지와 유틸리티 관련주를 제외하고 9개 업종이 상승했다. △기술 △부동산 △임의소비재 △자재 △통신 관련주가 모두 올랐다. 에너지 관련주는 3% 이상 하락했다. 유틸리티 관련주는 최근 금리 급등에 상대적으로 낙폭이 큰 업종 중 하나다.

인텔의 주가는 프로그래밍 가능 칩 부문을 분사해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0.7%가량 상승했다. 애플은 키뱅크가 투자 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에 해당하는 섹터비중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0.7% 올랐다. 모더나의 주가는 자사의 코로나19와 독감을 결합한 콤보 백신에 대한 임상 중간 결과가 긍정적이라는 소식에 1% 이상 뛰었다.

국제유가는 미국 휘발유 재고 증가 소식과 함께 크게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YMEX)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01달러(-5.61%) 하락한 배럴당 84.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5.11달러(-5.6%) 하락한 배럴당 85.81달러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보합 수준인 6996.73을 기록했다.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10% 뛴 1만5099.92에 거래됐으며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전장대비 0.77% 내린 7412.45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0.10% 상승한 4099.85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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