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행업계 채용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사실상 코로나가 전면 해제된데다 하늘길도 본격 열려서다. 국내를 찾는 관광객과 해외 여행객이 증가하자 여행·항공·숙박업계 채용도 덩달아 증가했다.

지난해와 비교한 호텔·여행·항공분야 채용공고 건수. ⓒ 프라임경제
인크루트 최근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호텔·여행·항공분야 채용공고는 6123건이다. 지난해 5813건 대비 5.33%(310건) 늘었다.
사실 여행업계를 비롯해 항공·숙박업계는 2020년 1월 발발한 코로나19의 여파를 가장 심하게 받은 업종 중 하나로 꼽힌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했던 당시 여행사에서만 약 3만명 넘게 인력이 감축됐다. 항공업계도 상황은 비슷하다.
하지만 올해부터 상황은 달라졌다. 1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시작으로 5월 엔데믹 선언, 8월 중국 단체관광 재개 소식으로 이어졌다. 이로 인해 '여행 갈증'을 풀어내듯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했다. 국내에 들어오는 관광객 수도 늘었다.
지난 8월 국내를 찾은 해외 관광객은 108만9133명이다. 2019년 동월 대비 69% 수준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되찾고 있다. 이어 호텔·여행·항공분야의 수요도 높아졌다. 채용시장이 활발해진 이유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상시채용으로 꾸준하게 채용은 진행돼 왔다.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만 올해 하반기에 카지노 400명, 호텔100명 등 총 5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하나투어 관계자도 "작년 하반기 채용인원이 60명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100명을 채용할 예정"이라며 "코로나는 감기화되고 하늘 길은 계속 열릴 것이기에 여행·항공·숙박업계 채용은 꾸준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