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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반발 매수세에 '상승'…나스닥 0.83%↑

WTI, 2.10% 내린 배럴당 91.71달러…유럽 '오름세'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9.29 09:32:18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객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지난밤 뉴욕증시는 국채금리와 유가의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2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116.07p(0.35%) 오른 3만3666.3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19p(0.59%) 오른 4299.70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08.43p(0.83%) 뛴 1만3201.28에 장을 마쳤다.

이날 투자자들은 국채금리와 유가 움직임, 경제지표, 임박한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중단) 가능성을 주시했다.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매파적인 장기 금리 전망을 제시한 이후 국채 금리가 16년 전 금융위기 때 수준으로 치솟아 금융시장의 불안은 가중되고 있다.

노스웨스턴 뮤추얼 웰스 매니지먼트 컴퍼니의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 맷 스투키는 "지난 며칠 동안 시장은 전반적으로 매우 불안정했다"면서도 "3~4일 동안 매우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 후에는 약간의 반등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민주당이 다수인 미 상원은 10년 만에 네 번째 부분적 정부 셧다운을 피하기 위한 초당적인 임시 지출법안을 발의했고,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은 공화당이 제출한 지출법안에 대한 투표를 준비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뉴욕상업거래소(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97달러(2.10%) 내린 배럴당 91.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1.26달러(1.34%) 떨어진 배럴당 93.10달러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0.63% 오른 7116.24로 거래를 마쳤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70% 뛴 1만5323.50으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장 대비 0.11% 상승한 7601.85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72% 오른 4161.56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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