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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촌어항공단-세계자연기금, 3년 연속 깨끗한 바다 만들기 활동 본격 착수

강원도 양양군 조업어장 일대 폐어구 수거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3.09.27 17:27:25
[프라임경제]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과 WWF(세계자연기금)는 오는 10월 깨끗한 바다 만들기를 위한 활동에 본격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 인근해역 폐어구 수거 모습. ⓒ 어촌어항공단


공단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지속 가능한 어업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유실, 침적 폐어구를 수거·처리하는 '연근해어장 생산성 개선 지원사업'을 위탁받아 2009년부터 실시해오고 있으며, 침적 폐어구 수거에 오랜 노하우를 가지고 WWF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투입되는 WWF 기금은 총 1억원으로 플라스틱 감축 활동 기금인 imPACT 펀드를 통해 조성됐으며, 폐어구 수거 비용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사업대상지는 강원도 양양군 조업어장 일대로 1만2960헥타에 해당하는 사업구역에서 폐어구 약 34톤을 수거한다.

박경철 이사장은 "3년 연속 공단과 함께 깨끗한 바다 만들기를 위해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정부 정책에 민간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과 WWF는 3년 연속 깨끗한 바다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1년 연평도 어장에서 침적 폐어구 105톤을 수거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제주권역에서 폐어구 등을 41톤 수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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