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인구정책에 대해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지난 22일과 25일 양일간 '시민과 통(通)하는 인구정책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김포시는 세계 최저 수준의 합계출산율 0.78을 벗어나기 위해 적극적인 이민정책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법무부 추진 출입국이민관리청 김포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 김포시
소규모로 진행된 이번 토크콘서트는 경력단절 여성, 영유아 양육 가정 등 인구정책과 밀접한 시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본진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기획홍보실장이 강연 및 사회를 맡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경력단절을 경험한 한 여성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결국 앞으로 태어날 아이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특화학교 조성,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재택근무 활성화 등 양육친화적인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업으로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또 다른 시민은 아빠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행사 기획을 요청하며, 남성도 자연스럽게 육아에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 형성을 제안했다.
한편 이날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시민들은 인구 관련 강연을 청취하고, 인구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