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의 모습.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장기화에 따른 국채수익률 상승과 연방 정부 셧다운(연방 정부의 일시 업무 중단) 우려에도 반등에 성공했다.
2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43.04p(0.13%) 상승한 3만4006.8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38p(0.4%) 오른 4337.44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59.51p(0.45%) 뛴 1만3271.32에 장을 마쳤다.
지난밤 뉴욕 증시는 연속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시장금리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반등 폭은 다소 제한된 모습이었다. 3대 지수는 직전 4거래일 모두 내림세를 기록한 바 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밤 뚜렷한 인플레이션 이슈는 없었지만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부터 촉발된 '고금리의 장기화 우려'가 금융시장 전반에 적극 침투하는 모습이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마침 현재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연방정부의 셧다운 가능성을 두고 미국 정부의 신용등급에 부정적으로 반영될 여지가 있다며 주의를 환기시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무디스는 3대 신평사 중 유일하게 미국 국채에 대해 최고 등급을 부여 중에 있다. 2024년 회계 연도가 시작하는 10월1일 0시 이전에 예산안을 처리하지 않을 경우, 미국 행정부는 셧다운에 직면하게 된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0.1p 상승한 4.53%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경신했다. 장중 내내 내림세를 보이던 2년물도 결국 장 후반 반등하며 전날 대비 1.4bp 오른 5.12%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러시아 원유 수출 일부 재개 소식의 영향으로 약보합권으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YMEX)에서 내년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35달러(-0.39%) 하락한 배럴당 89.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11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08달러(0.09%) 하락한 배럴당 91.88달러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0.85% 내린 7123.88,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98% 떨어진 1만5405.49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전장대비 0.78% 내린 7623.99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0.87% 하락한 4200.00에 거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