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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式장보고] 9월25일 국내 증시 이슈와 주요 종목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9.25 15:58:48

9월25일 株式장보고. = 박기훈 기자


[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이에 본지는 오늘 하루 주식(株式)시장에 영향을 끼친 소식들을 '장중 이슈 보고'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25일 국내증시의 주요 화두는 △에이비프로바이오 2거래일 상한가 △에코프로·포스코그룹株 동반 하락 △정치 테마주 급등이었다.

◆ 에이비프로바이오, 자회사 나스닥 상장 '훈풍'

에이비프로바이오(195990)가 미국 관계사인 에이비프로 코퍼레이션의 나스닥 상장 기대감으로 인해 지난 22일에 이어 연이틀 상승제한폭까지 뛴 상한가로 직행했다.

에이비프로 코퍼레이션은 최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아틀란틱 코스탈 애퀴지션2(아틀란틱)와 나스닥 상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아틀란틱과 합병 과정에서 약 1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에이비프로바이오는 현재 보유 중인 에이비프로 코퍼레이션의 지분가치가 4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다시 한 번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금액은 현 시가총액의 3배가 넘는 금액이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100% 자회사 에이비프로 인터내셔널을 통해 에이비프로 지분 39.3%를 보유하고 있다.

◆ 이차전지株, '대세'에서 '약세'로 

올 초 국내 증시를 이끌었던 대표적인 이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그룹주와 포스코그룹주가 동반 하락했다. 

한때 황제주였던 에코프로(086520)는 금일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대비 8.05% 빠진 88만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 역시 각각 8.89% 내린 26만1500원, 2.59% 밀린 7만1400원을 기록했다. 

PDSCO홀딩스(005490)는 전 거래일 대비 5.27% 내린 53만9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밖에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포스코퓨쳐엠(003670), 포스코DX(022100), 포스코엠텍(009520) 역시 적게는 3% 초반대에서 많게는 5% 후반대까지 낙폭을 키웠다. 

시장에선 이차전지 관련주들의 동반 하락에 대해 외국인의 매도 포지션과 활발한 공매도, 여기에 더해 테슬라 주가 약세까지 다양한 악재들이 겹친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4.23% 하락한 244.88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5거래일 동안 10% 가까이 하락한 수치다.

◆ 국내 증시에 부는 정치 테마주 '열풍'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22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에 약 30여분간 출연해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한 뉘앙스를 비친 것으로 알려지며 화천기계(010660)가 금일 정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를 기록했다. 

화천기계는 회사의 전 감사가 조 전 장관과 버클리 법대 동문으로 알려지면서 '조국 관련주'로 편입됐다. 

화천기계의 상한가로 인해 이른바 부국철강(026940), 체시스(033250), 태양금속(004100) 등 소위 '이낙연 관련주'와 동신건설(025950), 에이텍(045660), 토탈소프트(045340) 등 '이재명 관련주'들도 최대 20%대까지 동반 상승했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소위 정치 테마주들은 대부분 직접적인 연관성 보다는 학연·지연 등으로 엮인, 실체가 없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투자에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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