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25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현 주가 수준은 지나치게 낙관적인 시나리오에 따른 과매수 영역이라며 투자의견 '매도(REDUCE)' 및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의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1% 상승한 2조원, 41% 감소한 842억원이다.
전동공구용 양극재는 수요 부진, 전기차용 양극재는 물량이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판가하락으로 예상보다 낮은 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튬 가격 급락에도 의미 있는 반등은 당분간 어려워 보인다"며 "재고 증가와 함께 중국·유럽의 전기차 수요 증가 폭이 낮아지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국내 양극재 업체들의 공격적인 증설로 중장기 마진율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며 "내년 유럽향 수요는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며, 미국의 전기차 판매 성장 속도에 따라 실적 가시성 여부가 달려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