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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3분기 적자 지속…투자의견 '중립'

제품 믹스 악화 영향, 3Q 영업손실 224억원 전망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9.22 07:37:33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LPG운반선. ⓒ 한국조선해양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2일 현대미포조선(010620)에 대해 3분기에도 적자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8만7500원을 유지했다.

KB증권은 3분기 현대미포조선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9353억원을 전망했다. 다만 영업손실은 적자로 전환해 224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낮은 건조선가와 제품 믹스 악화 영향이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전망했던 시장 기대와 달리 3분기에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많은 투자자들을 실망스럽게 만들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인력난 등에 따른 생산차질은 개선되고 있으나, 하락한 환율 그리고 여전히 낮은 건조선가와 제품 믹스 악화 등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지난주 타결된 임금 및 단체협상도 3분기 실적에 추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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