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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 4분기 철근 판매량 개선 기대…목표가 '유지'

내수 부진·9월 파업 영향, 3Q 영업이익 전년比 14%↓ 전망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9.22 07:35:49

한국철강 경남 창원공장 전경. ⓒ 한국철강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2일 한국철강(104700)에 대해 4분기부터 철근 판매량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3분기 한국철강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8% 감소한 2186억원, 14% 줄어든 211억으로 전망했다. 이는 내수 부진과 9월 파업에 따른 조업중단 영향이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건설경기가 크게 부진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철근 내수판매는 더욱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다만 4분기는 계절적으로 2분기 다음으로 성수기이기에 한국철강의 철근 판매량은 3분기보다 5.4% 증가한 23만7000톤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동시에 중국 정부의 부동산 중심 경기 부양책 영향과 연말로 갈수록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철강 감산 규제로 4분기는 중국 철강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며 "중국산 철근 수입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국내 철근 유통 가격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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