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맵, 신규 메디컬 멸균기 '스타링크 플러스' 북미 판매 착수

외부 생산 파트너 드림텍과 호흡 맞춘 제품…"기존 대비 두 배 수준 물량 소화"

ⓒ 플라즈맵

[프라임경제] 세계 유일의 중소형 플라즈마 멸균기 내 FDA 보유업체인 플라즈맵(405000)은 지난 6월 큐메드(QMED)와 체결한 20억 규모의 신규제품 주문 계약(PO) 중 한 컨테이너를 가득 채워 선적을 완료하며 북미 메디컬 시장에 판매를 시작했다고 21일밝혔다.

지난 6월 계약한 제품은 미국의 메디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새롭게 출시한 '스타링크 플러스(STERLINK Plus)' 제품으로, 미국 내 치과 및 정형외과 분야에서 필드 테스트를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제품이다. 

업계에서는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준비하면서 PO 물량에 대한 첫 선적을 요청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 플라즈맵은 미국 내 정형외과 최고전문병원인 HSS 병원, 플로리다 내 재향군인 대상 병원 등 대형 병원에서 사용되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최근엔 NDC와 같은 대형 치과 유통사들 또한 라인업에 본격적으로 포함하는 등 시장 내 인지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윤삼정 플라즈맵 대표는 "이번 미국 물량의 선적을 시작으로 PO 물량들이 올해 중 빠르게 전달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밖에도 추가적인 제품 라인인 '유니버셜(Universal)' 라인을 올해 4분기에 미국에서 출시하며 시장 침투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북미 주문 이행은 플라즈맵의 외부 생산 파트너인 드림텍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제품이라는 면에서 또 다른 의미를 가진다. 

플라즈맵 관계자는 "6개월간의 공동 제품 개선 작업을 통해서 제품의 품질 및 안정성이 더욱 높아졌으며, 이로 인해 까다로운 미국 FDA 시장의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윤 대표는 "향후 늘어나는 수주물량을 대응하기 위해 드림텍과 생산·품질 협업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로 인해 기존 대비 두 배 수준의 물량을 소화할 수 있게 되어 내년 이후 물량 대응력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특히 북미 고객에서도 드림텍의 생산 설비 및 관리 영역을 확인한 후 큰 만족을 전달함에 따라 제품의 신뢰성이 한 단계 올라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