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존 브리세뇨 벨리즈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브리세뇨 총리를 만나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벨리즈의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 정상은 양국 경제에 도움이 되는 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브리세뇨 총리의 지난 8월 방한 계기 면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회담에서 양 정상은 지난 8월 가서명한 무상원조 기본협정 및 벨리즈의 EDCF 대상국 편입을 토대로 개발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디지털 신분증 및 토지관리 디지털화 등 전자정부 구축 분야 협력도 더욱 증진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해양도시인 부산시와 벨리즈시티 간 자매결연 MOU를 계기로 두 도시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브리세뇨 총리는 "부산 방문 시 글로벌 해양도시로서 부산의 발전상과 우수한 관광·문화 수준을 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과 디지털 역량 등을 지속 공유받길 바란다"고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