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재가

21일 국회 본회서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겅의안 표결과 같이 이뤄질 듯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19일 재가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 요구서는 18일 접수돼 오늘 재가가 이루졌고, 국회로 송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19일 재가했다. ⓒ 연합뉴스

이에 따라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은 오는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표결과 같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찰은 지난 18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그리고 '검사 사칭' 재판 거짓 증언 요구 사건 등을 병합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법원은 이날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를 검찰에 보냈고, 오늘 윤 대통령의 재가까지 절차를 마쳐 법무부가 국회에 체포동의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후 국회에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 이 대표는 법원에 출석해 영장 실질 심사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