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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덴마크와 녹색협력 더욱 확대키로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 지속…해상풍력·해운 등 협력 강화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09.19 08:22:17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해상풍력 △친환경선박 △지속가능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덴마크의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정상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간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는 한편 양국 경제에 도움이 되는 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한국전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하고, 자유·인권·법치의 가치를 공유하는 오랜 우방국인 덴마크와 양자 회담을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이 2011년부터 매년 녹색성장동맹회의를 개최하고 그동안 녹색전환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에 프레데릭센 총리는 "2021년 5월 양국 관계가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해상풍력, 친환경선박, 지속가능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녹색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이어 프레데릭센 총리는 "작년 NATO 정상회의 계기 양자 회담에 이어 올해 유엔총회 계기에 양자 회담을 갖는 등 한-덴마크 간 고위급 교류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 간 녹색성장 동맹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길 바라고, 한국과 양자기술 협력도 모색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끝으로 프레데릭센 총리는 "최근 북·러 정상의 악수 장면이 유럽에도 깊은 우려를 자아냈다"며 '한국과 덴마크 양국은 한반도 역내 안보와 평화를 위해 공조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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