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후 부산진구서 부산의 전문가집단이 함께한 '부산포럼' 창립총회가 열렸다. ⓒ 온종합병원그룹
[프라임경제] 부산의 미래 100년을 부산 시민들이 직접 만든다는 취지로, 시민들이 손을 모은 '부산포럼'이 탄생했다.
경제·문화·의료 등 부산에서 활동하는 전문가집단과 시민들이 결합한 ‘부산포럼’은 18일 오후 부산진구 당감동 소재 온종합병원 ON홀에서 35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부산포럼'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들은 부산의 백년대계를 위해 △경제 △문화 △의료 △지역사회 △봉사 등 부산에서 힘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 힘을 보태기로 하고, '부산포럼'의 1호 과제는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로 결정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미리 보내온 축사를 통해 "부산의 발전을 향한 부산포럼 관계자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부산포럼의 노력이 부산의 미래 100년 발전을 꽃 피우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초대 대표회장을 맡은 박수용 새마을금고 부산지역본부 협의회장은 "부산의 미래 100년 발전을 위해서는 당장 눈앞에 닥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부산엑스포는 전국에 50조 5145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되며, 그 가운데 부산이 72.75%인 36조 7477억 원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au'부산포럼'의 2023년 최대 목표는 2030 부산월드엑스포임을 강조했다.
초대 공동이사장은 맡게 된 정근 온그룹원장은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범시민 지지서명운동에 돌입하고, 지역 언론사들과 함께 관련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온 오프라인 SNS 등을 통한 홍보도 적극 전개할 것"이라며, "부산발전 제안과 더불어, 킬러규제 신고처를 설치해 각 분야에서 부산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들을 폐지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부산포럼'의 방향성도 함께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