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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티, 일본 역직구 등 확장 전략 기대…목표가 2만2000원

올해 예상 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53%↑ "화장품 매출 확대 영향"

조송원 기자 | csw@newsprime.co.kr | 2023.09.18 18:30:19

ⓒ 브이티지엠피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8일 브이티(018290)에 대해 일본 역직구를 시작으로 버라이어티 앤 드럭스토어 입점을 순차적으로 진행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올해 브이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6% 증가한 2조8000억원, 53% 늘어난 360억원이다. 이는 화장품 매출을 올해 1조6000억원 예상하고 2024년 2조5000억원까지 확대한 영향이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브이티는 지난 2015년 브이티코스메틱을 런칭하며 화장품 사업을 시작했다"며 "현재 이전 이력까지 감안해 약 9년 정도의 업력을 보유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17년 10월 방탄소년단(BTS)와 모델 계약을 체결하며 BTS 캐릭터 콜라보 제품(VTXBTS 라인업)으로 고객층이 확대됐다"며 "BTS의 팬덤을 통해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로 코로나 영향 지속으로 빠르게 마케팅 역량을 일본으로 전환해 역직구를 시작으로 버라이어티 앤 드럭스토어 입점을 순차적으로 진행했다"며 "약 3년 동안 현재 수준인 1.7만개의 채널을 확보해 2019년 85억원에 불과했던 일본 매출은 지난해 기준 914억원으로 3년만에 매출이 10배 이상 증가하게 되었다"고 첨언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는 물량 확보가 중요한데 4분기는 3분기 월 생산량의 두배 이상 확대돼 물량 증가 효과가 오롯이 나타날 것"이라며 "공급이 일본 수요를 따라가기 벅차 아직 국내 오프라인도, 면세도, 중국도 대응하지 못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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