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4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하반기부터 점진적 물량 회복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내년 오리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 증가한 3조2006억원, 13.1% 늘어난 5449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중국과 베트남 내수 소비 회복 영향이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 로컬 업체들은 상반기 실적 발표를 통해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며 "상반기는 춘절 시점 차이와 소비 경기 둔화로 물량 성장이 예상보다 제한적이었지만, 하반기는 점진적 물량 회복을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 경기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지만, 로컬 업체들이 하반기 회복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상반기 손익 개선폭은 견조했는데 이는 원가 부담에 기인했으며, 이러한 흐름은 3분기에도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