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中증시 급등 영향 보합선 반등

[프라임경제] 20일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때 1530선을 하회하는 등 하락세를 보이다가 반전, 1540선을 지키며 장을 마쳤다. 코스피 종가는 전일대비 0.70포인트 하락한 1540.71포인트다. 오전에는 미국 신용위기가 아직 가라앉지 않아 뉴욕 증시가 하락세로 끝난 영향을 받았으나, 중국 증시가 경기부양책에 힘업어 상승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했다.

외국인은 4245억원을 매도해 개인과 기관(각각 1652억원, 2187억원)의 매수세에도 불구, 지수의 상승을 제한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344억원 순매수 주문이 나왔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0.97%), 유통(0.66%), 철강(1.14%), 기계(0.16%), 화학(0.20%) 등이 상승했고, 운수장비(-0.78%), 증권(-0.77%), 건설(-0.15%)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삼성전자 -0.71%, 현대중공업 -2.07%, 신한지주 -0.21%, 현대자동차 -0.14% 등이 하락했고, 포스코 1.08%, 국민은행 0.33%, 한국전력 1.12% 등이 상승했다.

상승종목은 330개(상한가 7개), 하락종목은 460개(하한가 2개), 보합종목 97개로, 거래규모는 3조 5294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