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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외신] '국보 투자社' 레드힐, 미국·유럽서 신규 특허 취득 완료

'오파가닙', 'RHB-102' 관련 2035년까지 특허 보호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9.06 11:38:29

레드힐 바이오파마가 미국과 유럽으로부터 '오파가닙'과 'RHB-102'에 대한 새로운 특허를 취득했다. ⓒ 각 사


[프라임경제] 코스피 상장사인 국보(001140)가 지분을 보유한 미국·이스라엘 제약기업 레드힐 바이오파마(RedHill Biopharma, 나스닥 RDHL)가 미국과 유럽으로부터 '오파가닙(Opaganib)'과 'RHB-102'에 대한 새로운 특허를 취득했다. 

현지시간으로 5일 레드힐 바이오파마 공식 홈페이지 및 주요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USPTO)은 오파가닙에 대해 '에볼라 바이러스 질병에 대한 스핑고신 키나아제-2(SPHK2) 억제 치료법' 관련 신규 특허를 허용했다. 해당 특허는 2035년 10월까지 보호된다.

또한 유럽 특허청으로부터는 레드힐바이오파마의 과민성 대장증후군 치료제인 RHB-102(제품명 베킨다)에 대해 '메스꺼움, 구토 또는 설사 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서방형 온단세트론 고체 투여 형태' 관련 신규 특허를 취득했다. 해당 특허는 2035년 3월까지 다양한 적응증에 걸쳐 보호된다.

오파가닙은 항암, 항염증 및 항바이러스 활성을 지닌 업계 최초의 경구 투여 스핑고신 키나아제-2 선택적 억제제로, 위장관 급성 방사선 증후군(GI-ARS), 코로나19, 담관암종(담관암), 기타 바이러스를 타깃으로 한다. 

최근 국립 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산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가 주도하는 미국 정부의 방사선 및 핵 대책 프로그램(RNCP)에 의해 급성 질환에 대한 잠재적인 치료제로서 핵의학 대책 제품 개발 파이프라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RHB-102는 여러 위장 증상을 대상으로 하는 1일 1회 경구용 알약제다. 급성 위장염과 위염에 대한 임상 3상 연구와 설사형 과민성장증후군(IBS-D)에 대한 임상 2상 연구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

RHB-102 24mg은 단일 경구 정제로 환자에게 메스꺼움, 구토 및 설사 증상을 24시간 동안 완화시켜준다. 특히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MHRA)의 시판 승인을 받게될 경우, RHB-102 24mg은 영국에서 CINV·RINV 치료에 사용되는 최초의 경구용 24시간 서방형 5-HT3 항구토제가 된다. 

한편 국보는 금일 11시3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49% 오른 465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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