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이 5일 '지크(ZIC) 브랜드 데이'를 통해 ZIC의 미래 비전을 발표한 가운데, 오는 7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업 총수들이 모이는 한국·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박상규 사장이 SK 대표로 나선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와 인도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5일 출국했다. 이번 순방은 5박7일의 일정으로 11일 귀국한다.
윤 대통령은 우선 이날부터 8일까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이 기간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등 다자외교 일정에 연달아 참석하게 된다.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이 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지크 브랜드 데이'에서 지크의 미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 조택영 기자
7일에는 윤 대통령이 양국 기업 총수들이 모이는 한국·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함께하는데, 이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구자은 LS 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참석한다.
이날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은 SK 대표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에 따른 공식 경제사절단 개념은 아니다.
SK엔무브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가는 인도네시아에 국내 주요 경제인들도 간다"라며 "박 사장은 SK 대표 자격으로 오는 6일 출국 예정이며, 행사를 위해 짧게 다녀오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국·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은 대한상공회의소와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양국 주요 기업인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한국·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양국 기업인들의 만남을 주선한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서 그동안 인도네시아와 경제협력 성과에 대해 평가한 뒤 △공급망 강화 △글로벌 아젠다 대응 △미래세대 교류 등 새로운 50년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