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9일 코스피 지수는 26.30포인트(1.68%)나 떨어지는 하락세를 보였다. 19일 코스피 종가는 1541.41이다. 1530선이 장중 한때 붕괴되는 등 하락 바람이 거셌다.
금일 코스피 지수 하락은 전일 미국 증시 영향을 크게 받았다. 미 증시는 양대 모기지 업체에 대해 정부 구제금융이 지원될지도 모른다는 설이 불거지며 하락했다. 이런 미 증시 여파로 코스피에서의 외국인 매도세도 거셌다. 외국인은 3706억원을 팔아 개인(2050억원 매수)과 기관(1185억원 매수)의 매수세에도 불구, 하락폭을 늘렸다. 프로그램 매매(815억원 순매수)도 판세를 바꾸지는 못했다.
국내 증시에 특별한 모멘텀이 없이 횡보장을 반복하고 있던 상황도 미국발 악재에 크게 요동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에 따라 종목별로 전반적인 하락을 보였고,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체로 하락세를 보여 돌파구 마련에 실패했다.
전기전자는 -2.49%, 철강 -2.04%, 전기가스 -1.57%, 운수창고 -1.22%, 은행 -0.57%, 증권 -3.05% 등 전업종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2.59% 하락한 가운데, 포스코 -2.32%, 한국전력 -2.03%, 현대자동차 -2.09%, LG -1.03% 등으로 하락했다. 내수 및 쇼핑 관련 업종인 KT&G(1.44%), 롯데쇼핑(0.50%), CJ(0.52%) 등이 이례적으로 상승했다.
상승종목은 195개(상한가 1개), 하락종목 620개(하한가 1개), 보합종목 74개였고, 거래규모는 3조 3073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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