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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5개월만 돌아온 유커" 제주 시내면세점 활기

중국발 크루즈선 제주 입항...신라·롯데면세점 방문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3.09.01 15:57:43
[프라임경제] 6년5개월 만에 중국 관광객 670여명을 태운 중국발 국제 크루즈선이 제주를 찾았다. 중국발 크루즈선의 제주항 입항은 2017년 3월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로 중단됐었다. 중국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으면서 제주 시내면세점들도 관광객 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신라면세점은 중국 단체관광이 최초 재개된 이후 6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제주도에 입도하는 크루즈의 첫 단체 관광객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31일 중국 단체 관광객(유커)들을 태운 '상하이 블루드림스타호'는 2만4782t 급 규모로, 단체 관광이 재개된 이후 한국에 입항하는 첫 중국발 크루즈이다.

신라면세점은 중국 단체관광이 최초 재개된 이후 6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제주도에 입도하는 크루즈의 첫 단체 관광객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 신라면세점


이번 크루즈 단체 관광객들은 지역사회에서 준비한 각종 환영 행사 이후 도내 유명 관광지와 신라면세점 제주점을 찾았다.

신라면세점 제주점은 방문한 약 350여 명의 '상하이 블루드림스타호' 크루즈 단체 관광객들에게 환영 꽃다발을 전달했다.

신라면세점 제주점은 단체 관광 여행객 맞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라면세점 제주점은 중국인 대상 △알리페이 즉시할인 프로모션 △위챗 환율 우대 및 일정 구매금액 결제고객 대상 위챗 할인 쿠폰 제공 △일부 은련 신용카드 즉시할인 및 구매금액대별 선불카드 지급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면세점 1층에는 제주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진작가들의 작품 전시 공간을 마련해 쇼핑부터 예술까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2층에는 제주애퐁당, 아일랜드 프로젝트 등 특색 있는 제주 토산 브랜드들로만 구성된 '파인딩 제주'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중국 현지 사무소를 통해 중국 내 마케팅 활동도 적극 강화해, 업종별 주요 제휴처 확장과 제휴 행사를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재필 신라면세점 제주점 점장은 "중국의 단체 관광 허용으로 인해 제주도 관광산업이 다시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오랜만에 방문한 단체 고객들의 면세쇼핑 만족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도 중국인 관광객들로 활기를 되찾았다. 

롯데면세점은 중국 크루즈 고객 350여 명이 지난 31일 롯데면세점 제주점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롯데면세점 제주점 등 쇼핑코스를 비롯해 용두암과 한라수목원야시장, 무지개해안도로, 도두봉, 월정리, 성읍민속마을, 성산일출봉 등으로 나뉘어 일정을 소화했다.

크루즈 탑승인원 중 절반규모인 350여 명은 지난달 31일 오후 4시경 제주시 연동에 있는 롯데면세점 제주점을 찾았다. 중국인 단체 고객들은 영업점 곳곳을 누비며 1시간30분 동안 면세 쇼핑을 즐겼다. 6년 5개월 만에 방문한 크루즈 단체고객 덕분에 매장이 활기를 띠었다.

롯데면세점은 중국 크루즈 고객 350여 명이 지난 31일 롯데면세점 제주점을 찾았다고 밝혔다. © 롯데면세점


이성철 롯데면세점 제주점장은 "올해 연말까지 최대 2만 명 규모의 중국인 크루즈 고객의 제주도 방문이 계획돼 있어 기대감이 크다"라며 "롯데면세점은 유커가 선호하는 베스트 상품을 확보하고 이와 동시에 단체버스 주차장 등 인프라를 점검하는 등 고객맞이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23, 24일 양일간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420여 명의 중국 카페리 단체관광객이 방문하기도 했다. 중국인 고객은 토산, 수입 뷰티브랜드와 식품 카테고리를 주로 구매했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제주도 관광시장이 정점을 찍었던 지난 2016년 약 306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제주도를 찾았다. 이들 중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만 120만 명에 달해 면세점 등 쇼핑몰과 도내 관광지는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하지만 사드 사태 이후 2018년 2만2000명 규모로 쪼그라들었고, 지난해 2022년엔 9800명으로 감소하는 등 제주도 인바운드 시장은 큰 위기를 겪었다.

올해 상하이와 톈진에서 제주항으로 39편, 서귀포 강정항 8편 등 중국 크루즈 선박 47척이 제주도에 기항할 계획이다. 나아가 내년엔 중국 크루즈 264편을 비롯해 총 334편 이상의 크루즈가 입도 예정인 만큼 제주도 면세업계가 곧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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