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52.16대비 9.06p(0.35%) 상승한 2561.22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 고용시장 둔화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종료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52.16대비 9.06p(0.35%) 상승한 2561.22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78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98억원, 16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포스코홀딩스(-0.51%), NAVER(-0.23%)가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LG화학은 전장 대비 1만6000원(2.86%) 상승한 57만6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300원(0.45%) 오른 6만71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916.24대비 7.57p(0.83%) 오른 923.8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82억원, 16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34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2.21%), 포스코DX(1.36%), 에이치엘비(0.17%), 펄어비스(0.62%)가 올랐다. JYP엔터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떨어졌다.
특히 엘앤에프는 전장 대비 1만7500원(-7.4%) 떨어진 21만90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에스엠이 전장 대비 3400원(-2.4%) 밀린 13만8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증시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건강관리기술(3.45%), 기타금융(3.4%), 비철금속(2.95%), IT서비스(2.68%), 통신장비(2.36%)가 오름세로 마감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무역회사와 판매업체(-3.56%), 손해보험(-2.31%), 판매업체(-2.12%), 해운사(-1.62%), 조선(-1.44%)이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미 고용시장 둔화에 따른 연준의 긴축 종료 기대감으로 상승했다"며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에 미 달러화도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 이벤트 부재 속에 경제지표를 비롯해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8월 고용, 한국 8월 수출입 지표 등을 관심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5원(0.11%) 오른 1323.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