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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銀 지주제 전환,기관투자자들 대체로 찬성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8.19 11:55:42

[프라임경제] 국민은행의 금융지주회사 전환(25일 주주총회에서 결정)을 앞두고 기관 투자자들의 찬반 의사 표명이 속속 나오고 있다.

국민은행이 지주사 전환을 하기 위해서는 주주총회장에 출석한 주주의 3분의 2이상, 발행주식의 3분의 1 이상이 지주사 전환과 주식 이전에 찬성해야 한다. 또 주가 하락으로 인한 매수 부담 문제로 인해, 오는 26일부터 내달 4일까지 진행되는 매수청구기간 동안 청구권 행사비율이 전체 발행주식의 15% 이내여야 지주제를 시행하겠다고 국민은행 이사회에서 단서를 붙인 상태라, 기관 투자자들의 찬반 여부와 매수청구권 행사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기관투자가들은 국민은행 지주사 전환 계획에 찬성의사(JP모건, 동부자산운용, 프랭클린템플턴, PCA투신운용, 한화투신운용, ING, 우리CS자산운용, 알리안츠생명보험,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마이에셋자산운용 등)를 표시하는 측과, 반대측(신한BNP파리바, SH자산운용)으로 나뉘고 있다.

대부분 찬성인 가운데 신한금융지주 관련사들이 반대의 축을 이루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의 결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민연금은 오는 22일 투자위원회를 열고 국민은행의 지주사 전환에 대한 찬반여부를 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는데, 5%의 국민은행 지분을 갖고 있는 국민연금의 결정은 지주사 전환 상황에 굳히기와 국면 전환을 판가름할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은행 주가는 현재 60,700원으로(19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매수청구행사 가격 63,293원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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