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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영광 LH행복주택, 폭우속에서 콘크리트 타설 '의혹'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23.08.30 14:17:18

폭우에 콘크리트를 타설하고 있는 영광읍 소재 LH아파트.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15개 LH아파트의 철근 누락으로 부실시공이라는 오명을 받고 있는 LH아파트 시공 현장에서 폭우에 콘트리트를 타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폭우가 쏟아진 지난 29일 오전 전남 영광군 영광읍 단주리 소재 LH아파트(행복주택)에는 레미콘 차량이 드나들고, 범프카를 이용해 콘크리트 타설작업이 한창이다. 

이날 오전은 전남 대부분 지역이 천둥과 폭우로 어두침침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못했다.

본지는 11시경 이곳을 찾았다. 폭우로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악천우 속에서 펌프카와 콘크리트 진동기 작업하는 소리가 계속됐다. 

시공사는 우천 타설로 인한 물고임 방지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 현장은 LH가 2024년 6월 입주를 목표로 30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을 건설하고 있으며, N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H는 우기중 콘크리트 타설 지침을 가지고 있다. 다음날 기상 조건을 고려해 비가 예상될 때에는 콘크리트 타설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또 가랑비의 경우, 물고임 방지 조치를 하고, 큰비(5mm/시간, 20mm이상/일)일 때에는 작업을 중지해야 한다. 

이에 대해 LH관계자는 "당일 강수량이 5mm/시간 이하였기 때문에 콘트리트 타설을 해도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물고임 방지와 관련, 어떠한 조치를 취했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무강판으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LH에 대해, 국민들은 더 높은 안전성과 신뢰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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