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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반등 '하반기 분양가 급등' 청약 열기 후끈

'집값 바닥론' 공사비 인상 등 분양가 상승 불가피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3.08.28 11:04:38

© 대우건설


[프라임경제] 전국적으로 분양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신규 단지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공사비 인상 등 분양가 추가 상승이 불가피한 동시에 '일찍 분양 단지가 더 싸다'라는 인식이 점차 자리 잡으면서 청약 시장 흥행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를 보면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7월 말 기준·이하 3.3㎡당)는 1625만원으로, 전년(1453만원) 대비 11.88% 상승했다. 서울 지역의 경우 13.16%(2821만원→3192만원) 오르며, 분양가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처럼 하반기 분양에 나선 아파트 분양가는 줄곧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오히려 우수한 청약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8월 서울 동대문 일원에 분양한 래미안 라그란데 평균 분양가는 3310만원이다. 4월 인근에 모습을 드러낸 휘경자이 디센시아(2945만원)와 비교해 12.39% 오른 금액이다. 평균 경쟁률(이하 1순위) 역시도 79.11대 1로 우수한 성적을 이뤄냈다. 

광명시 일원에 제시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3320만원) 분양가 역시 3개월 전 인근 광명자이더샵포레나(2772만원)대비 19.77% 상승했음에도 평균 경쟁률 18.94대 1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런 분위기는 지방도 크게 다르지 않다. 

7월 부산 남구 일원에 분양한 대연 디아이엘(2334만원)은 3월 인근에 나온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1753만원)과 비교해 33.14% 올랐다. 전용면적 84㎡ 최고가 기준 4개월 사이 2억원 이상 오른 셈이다. 그럼에도 단지는 평균 경쟁률 15.65대 1로, 지난 19일 전 세대가 계약에서 완판됐다.

분양가가 불과 몇 개월 사이 급등하는 것을 체감하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하루라도 빨리 사는 게 낫다'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더불어 거래량이 늘고, 집값도 반등하는 사례가 속출하자 대기 수요가 청약 시장에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전국 아파트 분양권 거래는 곧 4만건을 돌파할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살펴보면 6월 전국 분양권 거래는 3만6207건으로, 지난해 8월(4만2685건) 이후 최고치다. 

업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반등하며 '집값 바닥론'에 힘이 실리고 있고, 분양가는 계속 오르자 '지금이 내 집 마련의 적기'라는 판단에 청약 열기가 뜨거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분양 시기가 늦어질수록 높은 분양가에 공급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그전에 분양하는 신규 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분위기 탓에 내 집 마련을 고심하는 수요자 중심으로 전국에서 분양을 앞둔 신규 단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우선 대우건설은 오는 9월 서울 동작구 상도동 일원에 전용면적 59~84㎡ 771세대 규모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를 제시한다. 

해당 단지는 전 세대 발코니 확장을 비롯해 △침실2 붙박이장 △시스템에어컨 △하이브리드쿡탑 △전기오븐 등 다양한 옵션들을 기본 제공한다. 단지 내에는 보행녹도를 설치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했으며, 전용면적 74㎡A·84㎡A 타입(일부 세대)의 경우 개방형 발코니를 통해 보다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또 단지 반경 700m 내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위치해 강남구청역까지 환승 없이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서울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현대건설의 경우 서울 관악구 봉천동 일원에 총 997가구 규모(일반 분양 전용면적 58~59㎡ 101가구)의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은 도보권에 서부선 경전철이 예정된 상태. 노선 개통시 지하철 1·2·6·7·9호선과 환승이 가능해 서울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지하철 2호선 봉천역과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가까워 강남역 및 논현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 가능하다. 
 
DL이앤씨 컨소시엄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전용면적 59~104㎡ 1458가구로 조성되는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를 선보인다. 

단지 도보권에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 101역(가칭)이 개통될 예정(2025년)으로, 역세권 입지를 누릴 수 있다. 개통시 환승역인 계양역(공항철도·인천지하철 1호선)을 기점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금호건설의 경우 울산 남구 신정동 일원에 전용면적 84㎡A·B·C 타입 402가구로 이뤄진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를 선보인다. 단지는 주변 아파트 대비 합리적 분양가와 계약금 정액제를 포함한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울산시 숙원사업 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사업 타당성 재조사가 통과되면서 '울산 유일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분위기다. 아울러 봉월로·삼산로·수암로 등이 만나는 공업탑 로터리를 통해 울산 시내 및 외곽 어디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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