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가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했다.

우주환경시험시설 예타 면제, 우주환경시험시설 조감도. ⓒ 진주시
'우주환경시험시설'은 진주시가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정촌면 경남항공국가산단 내에 건립되는 위성특화지구의 핵심 인프라로, 이번 예타 면제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진주시는 우주항공을 진주 미래 100년을 책임질 신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관련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등 우주항공산업 성장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 지정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8월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을 만나 우주환경시험시설의 진주시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지난해 11월에도 과기정통부에 위성특화지구 진주시의 유치를 건의했다.
특히 △항공우주 클러스터 조성 정책포럼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포럼 △우주환경 시험지원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각 기관의 관계자들에게 진주시의 우수한 인프라를 설명하고 위성특화지구에 지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국가우주위원회가 진주를 포함한 경남을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로 지정했다. 이어 올해 1월 우주산업 기반시설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그동안 진주시는 사업의 원만한 추진에 필요한 행·재정적 사전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을 위한 건립부지를 사전에 확보하는 등 예비타당성조사라는 관문을 넘기 위해 과기정통부, 경남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왔다.
4월에 진행된 예비타당성조사 현장실사에서 조규일 시장은 사업의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며 "사업 추진에 필요한 요구사항을 최대한 지원해 본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표명한 바 있다.
진주시에 위치한 △경남진주강소연구개발특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우주부품시험센터 △항공전자기기술센터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는 항공우주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시험인증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진주시는 이번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과 함께 △초소형위성 개발사업 △항공우주 관련 연구기관 △시험인증 기관 △교육기관 등 다양한 우주관련 산업 및 인프라를 활용해 항공우주분야가 진주의 미래를 바꿀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결정으로 진주시의 우주항공분야 육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과기정통부, 경남도와 긴밀히 협조해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이미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2019년부터 초소형위성 개발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8월에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10㎝인 1U(unit) 크기의 정육면체를 2개 쌓은 2U급의 '진주샛 원(JINJUSat-1)' 인증모델을 공개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는 미국 스페이스X사의 팰콘9 발사체에 탑재·발사될 예정이며, 3개월간 지구 사진촬영 임무를 수행한다. 또 곧바로 '진주샛 원' 개발사업의 결과물을 활용한 6U급의 '진주샛 투(JINJUSat-2)' 개발도 착수해 2026년 발사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