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21일 하이로닉(149980)에 대해 국내 매출 비중이 50%인 만큼 중국의 한국 단체 관광 허용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피부과들의 신규 장비 라인업 투자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내년 예상 주당 순이익(EPS)에 유사기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7배를 적용해 직전 1만55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동사의 피부과용 미용기기에 대한 수출과 소모품 이익이 본격화되며, 중국 신생활그룹(화장품 그룹)향 가정용기기 매출이 온기 반영되는 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사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1% 늘어난 638억원, 60% 성장한 22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하이로닉은 피부 미용 의료기기 전문업체다. 매출이 국내와 중화권에 국한돼 있었지만, 올해 2분기부터 유럽향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도 중화권과 유럽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한편 8월 초 매출 4조원대 중국 신생활그룹으로 하이로닉의 홈뷰티기기 '홈쎄라'가 20억원대 규모로 납품됐다. 2주만인 지난 16일엔 2차 물량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물량 규모는 1차와 비슷한 수준으로 파악되며, 3차 수주도 연내로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현 추세대로 주문이 지속된다면 연간 150억원의 매출이 기대되며 이익 기여도가 클 것"이라며 "신생활그룹은 매장(대리점) 1만여개를 운영 중인 만큼 '홈쎄라'에 대한 수요가 현 추세보다 높아질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성이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