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오션(042660)이 출범 후 첫 노사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생산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한화오션 노사는 17일 2023년 임금교섭 타결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는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이사와 정상헌 지회장 등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17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권혁웅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정상헌 지회장(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정인섭 거제사업장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임금교섭 조인식이 열렸다. ⓒ 한화오션
한화오션 노사는 현재의 어려운 경영 환경을 공감하고, 늘어나는 일감과 지연된 생산공정을 조기에 만회하기 위해 서로 한발씩 양보해 지난달 합의를 이뤄냈다.
특히 이번 타결은 한화오션 출범 후 첫 교섭에서 회사 경영이 어려워진 2014년 이후 9년 만에 하기휴가 전 타결을 이루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한화오션 출범 초부터 지속돼 온 노사상생의 정신으로 동종업계에서 가장 먼저 타결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노사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전 구성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하반기 경영실적 달성과 함께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진 지속 가능한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