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미일 안보·경제 협력 역사, 8.18일 전후로 나뉜다"

[프라임경제]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오는 18일 열릴 예정인 한미일 정상회의와 관련해 3국 안보·경제 협력의 역사를 2023년 8월18일 이전과 이후로 나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수석은 17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이같이 밝히며, 윤 대통령이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한 의미를 과거의 메시지와 함께 전달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이 오는 18일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참석 의미를 과거의 메시지와 함께 전달했다. ⓒ 연합뉴스

김 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월 미 의회 연설을 통해 한미동맹은 자유, 인권, 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로 맺어진 가치 동맹이며, 정의로운 동맹, 평화의 동맹이자 번영의 동맹, 그리고 미래를 향해 전진할 미래 동맹임을 밝힌 바 있다"며 "즉 가치, 정의, 평화, 번영, 미래라는 다섯 가지 테마로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수석은 "오늘 트랩에 오를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는 지난 8.15 광복절을 계기로 실시된 독립유공자 및 유족 초청 오찬, 유엔사 주요직위자 초청 간담회, 광복절 경축사, 그리고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에까지 모두 맥이 닿아 있다"며 "캠프 데이비드의 한미일 정상회의가 이 여정의 정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서 확인될 수 있는 바 그 말씀으로 갈음하겠다"며 윤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을 다시 한 번 더 언급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굳건한 한미동맹, 나아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연대와 협력은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가 번영하고 발전하는 토대가 된다"며 "생사가 걸린 안보에서 협력하는 관계는 먹고 사는 문제가 걸린 경제와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긴밀하게 협력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자유를 찾아 출발한 대한민국의 여정은 우리에게 자유와 독립뿐 아니라 평화와 번영을 가져다 줬다"며 "우리가 오래 전에 자유를 찾아 출발한 여정은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계속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