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7일 쏠리드(050890)에 대해 5G 장비주 동반 하락으로 주가 부진 양상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2분기 쏠리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증가한 867억원, 258% 늘어난 111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분산형안테나시스템(DAS) 매출액이 호조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쏠리드는) 지난해 3분기 이후 올해 2분기까지 4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지속하고 있으나, 주가는 오름폭이 미미한 상황"이라며 "장단기적으로 5G 장비주 낙폭이 심하게 진행된 상황이라 이젠 5G 장비주 동반 하락에 따른 주가 부진 양상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장기 네트워크장비 산업 성장성, 매출처 증대 양상을 감안할 때 현재 멀티플은 과도하게 낮은 상태"라며 "유럽과 미국 매출 동향을 감안 시 내년까지도 양호한 실적 달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