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주도에 위치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파72)에서 치러진 '제1회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이 지난 13일 성료됐다.
지난 3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를 대표하는 유명 프로골퍼와 아마추어 유망주로 KLPGA구단(두산건설 We've 골프단)을 창단한 두산건설은 개최 첫회부터 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의 KLPGA 메이저급 상금을 걸고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초 KLPGA구단을 창단한 두산건설(대표 이정환)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이예원의 역전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 대회조직위
이에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은 개최 첫 회부터 완벽한 준비와 차별화된 운영으로 대회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주최사인 두산건설은 개최원년부터 깔끔하게 잘 정돈된 대회로 치러지길 바라며, 브랜드 We've의 5가지 에센셜을 토대로 △꼭 가보고 싶은 대회 △기쁨이 있는 대회 △사랑과 행복이 있는 대회 △환경과 사회공헌에 기여하는 대회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이 되는 대회로 만들고자 노력했다.
그러면서 주최사와 주관사, 골프장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의 협업과 노력이 돋보였다.
개막 10일 전까지 계속된 장마에도 불구하고 최적의 코스상태를 유지했고, 혹서기 선수들의 체력유지를 위한 식사 메뉴까지 일일이 신경썼다.
또 당초 4라운드 일정으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첫날 태풍 '카눈'에서 비롯된 거센 바람으로 경기 진행이 어렵게 되자 신속히 조직위원회를 열어 3라운드로 축소·진행할 것을 결정하고, 현장에 있던 선수 및 관계자뿐 아니라 갤러리에게 신속하게 안내해 혼선없이 대회장을 정리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무더위와 태풍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유료입장객 1098명을 포함해 3일간 약 3500명의 갤러리가 입장했고, 이예원(20·KB금융그룹)과 김민선(20·대방건설)의 연장접전이 펼쳐진 최종 라운드 생중계 시청률은 0.742%(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현재까지 치러진 올 시즌 KLPGA투어 2위를 기록했다.
한편 두산건설은 이번 대회기간 중 갤러리 입장권 수익 및 채리티 이벤트를 통해 적립된 기금 전액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갤러리 입장권 수익 약 1000만원은 제주도 사회공헌 단체 등에 기부할 예정이며, 대회기간 중 진행된 채리티 이벤트를 통해 적립된 3000만원은 태풍 및 수해복구 기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속선수들의 애장품 경매, 연간 버디기록 수에 따라 기금 적립 등 다양한 골프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