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크리스탈신소재(900250)가 첨단 그래핀 산업 구축 차원에서 허난성 시촨현을 방문해 흑연 광산 인수합병 및 협력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다이중치우(戴中秋) 크리스탈신소재 대표이사와 허위에룬(何跃伦) 크리스탈신소재 경영총괄이사는 지난 15일 허난성 시촨현을 방문했고, 천밍위안(陳明遠) 허난성 난양시 완청구 위원회 부서기 겸 경제개발구 주임, 취즈리(屈智利) 부구장, 친징잔(秦敬瞻) 구공신국 국장 등이 다이중치우 대표이사 일행을 맞이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래핀 사업은 국가 전략에 있어 중요한 신형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그래핀의 우수한 광학·전기학·역학적 특징이 소재학, 재질학, 마이크로나노 가공, 에너지, 친환경, 바이오의학, 약물 전달 등 분야에 응용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핀이 차세대 혁신 소재로 불리는 이유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중국의 대표 그래핀 제조 기업 명성에 맞게 업스트림인 흑연 광산 원자재부터 다운스트림인 그래핀 생산 및 응용에 주력해 크리스탈신소재만의 그래핀 산업 사슬을 구축할 계획으로 이번 실사를 진행했다.
크리스탈신소재 일행과 취즈리 부구장, 친징잔 국장은 무더위 속에서 차로 100여 km를 달려 난양시 시촨현 마오탕향에 도착해 중타이화룽흑연유한공사(中泰华龙石墨有限公司) 현장을 실사했다.
2011년 설립된 시촨현 중타이화룽흑연유한공사는 흑연 광석을 채굴·선별·정밀가공·생산·연구하는 허난성 최대 통합 기업이다. 최첨단 현대화 선광 공장, 미광 종합 이용 가공 공장, 고탄·고순도 흑연 제련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리웨이(李偉) 중타이화룽 총괄경영자의 말에 따르면 흑연 매장량으로 중국 전역 3위 안에 드는 허난성 시촨현 흑연 광산에는 풍부한 광물이 매장돼 있다.
또한 중타이화룽은 채굴 허가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첨단 광산 채굴 장비까지 갖추고 있으므로 그래핀을 제조할 수 있는 다양한 고품질 비늘 흑연을 공급할 수 있다.
리웨이 총괄경영자는 "크리스탈신소재가 중타이화룽의 흑연을 사용해 그래핀을 생산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다이중치우 대표이사 일행의 방문에 화답했다.
현장, 현지 정부 부처, 크리스탈신소재 임원급, 중타이화룽 임원급은 간담회를 열었다.
마오탕향 당 위원회 서기 진자오(金釗)는 크리스탈신소재의 답사에 환영을 표하며 "향후 두 기업이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마오탕향의 흑연산업 발전을 촉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탈신소재와 중타이화룽은 흑연 기술지표 및 양사 간 전면적 전략 협력의 실행 가능성에 대해 광범위하고 심도 있게 논의했다.
다이중치우 대표이사는 "양측이 이번 첫 만남을 통해 협력과 상생에 대한 서로의 의사를 확인했다"면서 "향후 양측이 기술, 관리, 자본 운용 등 여러 방면에서 교류와 소통을 지속해 내년에는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