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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유, 엔터 커버리지 기업 중 밸류에이션 매력도 '최고'

중소형 관심주 제시…일본·중국 지역 사업 윤곽 '가시화'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8.16 08:57:19

디어유 버블 로고. ⓒ 디어유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16일 디어유(376300)에 대해 케이팝(K-Pop) 저변이 확대되는 시기에 시장 성장을 가장 퓨어(pure)하게 담을 수 있는 회사라는 판단에 변함이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터 커버리지 기업 가운데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가장 높다. 중소형 관심주로 제시한다"며 "한편 이르면 연말, 내년부터는 일본 및 중국 지역에서의 사업의 윤곽이 드러나며 실적에도 붙을 수 있겠다"고 평가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디어유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64% 늘어난 191억원, 95% 성장한 67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한화투자증권 추정치 69억원에 부합했다. 

올해 2분기 평균 버블 구독 수는 225만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0% 증가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구독 수 증가분 약 20만 중 45%는 유니버스 입점에 따른 증분이었으며 나머지 55%는 기존 입점 IP 팬덤 확장에 따른 증분이었다. 

박 연구원은 "케이팝 아티스트의 팬덤 확장이 여전히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지표"라며 "9월 SM 신인 아티스트 RIISE 데뷔 시 또 한 번의 가파른 구독 수 증가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2분기말 기준 버블 입점 아티스트는 107개 기획사의 174팀, 523명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구독수 순증이 실적 성장으로 이어지는 단순한 로직을 지난 2분기에 또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SM의 RIISE, JYP의 A2K 및 Project C가 각각 3~4분기 데뷔하며 추가 입점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내년에도 SM은 NCT Tokyo와 신규 걸그룹을, JYP는 NiziU Boy, Loud Project를 데뷔시킬 예정이다. 여전히 추가될 수 있는 확실한 파이프라인이 많다"고 진단했다.

아지막으로 "앞서 말했듯 기존 IP 팬덤 확장도 지역 불문 가파르게 나타나는 중"이라며 "여기에 더해 아티스트 손글씨 및 이모티콘 기능 등 추가 구독 상품 출시는 지금도 높은 수익성을 한 단계 더 올리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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