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尹, 광복절 경축사 "독립운동은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건국 운동"

공산전체주의 비판…한·미·일 안보협력 강조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08.15 12:32:17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조국의 자유와 독립, 보편적 가치를 위해 모든 것을 던졌던 선열들을 제대로 기억해야 한다"라며 "이분들을 제대로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 국가 계속성 요체이자 핵심"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우리의 독립운동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와 인권 그리고 법치가 존중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 운동"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는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이자 한미동맹 체결 70주년이 되는 해"라며 "우리는 공산 침략에 맞서 유엔군과 함께 싸워 자유를 지키고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산업화를 성공시켰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면 같은 기간, 전체주의 체제와 억압 통치를 이어온 북한은 최악의 가난과 궁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라며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하고 추구한 대한민국과 공산전체주의를 선택한 북한의 극명한 차이가 여실히 드러난 것"이라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여전히 '반국가세력'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럼에도 공산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라며 "전체주의 세력은 자유사회가 보장하는 법적 권리를 충분히 활용해 자유 사회를 교란하고 공격해왔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공산전체주의 세력은 늘 민주주의 운동가와 인권 운동가, 진보주의 행동가로 위장했다"라며 "허위 선동과 야비하고 패륜적 공작을 일삼아왔다. 결코 맹종과 추종세력에 속거나 굴복해선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믿음과 확신, 그리고 함께하는 연대 정신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미·일 3국의 안보협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한미동맹은 보편적 가치로 맺어진 평화 동맹이자 번영의 동맹"이라며 "일본은 이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반도와 역내에서 한·미·일 안보협력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라며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의 원천 차단을 위해선 한·미·일 3국간 정찰자산 협력과 북한 핵·미사일 정보의 실시간 공유가 이뤄져야 한다"라고 첨언했다. 

또 "정부는 '담대한 구상'을 흔들림 없이 가동해 압도적 힘으로 평화를 구축하는 동시에 북한 정권이 핵과 미사일이 아닌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와 북한 주민 민생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와 관련해서는 "한반도와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3국 공조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권 카르텔의 불법을 근절해 공정과 법치를 확립할 것"이라며 "특히 부실 공사로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건설 카르텔은 철저히 혁파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투자 걸림돌인 '킬러 규제'는 빠른 속도로 제거하고 나눠먹기식 R&D(연구개발) 체계를 개편해 과학 기술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미래 성장 동력 '첨단 과학 기술'에 재정을 투입하고, 다양한 학문 분야가 협력해 융합형 인재를 길러낼 수 있도록 고등교육을 혁신해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교권이 존중받고 교육 현장이 정상화되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도록 할 것"이라며 "교육 현장에는 규칙이 바로 서야 하고, 교권을 존중하는 것이 바로 규칙을 세우는 길"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자유를 찾아 출발한 대한민국의 여정은 우리에게 자유와 독립뿐만 아니라 평화와 번영을 가져다줬다"라며 "우리는 이제 세계시민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해야 하는 역사적 숙명을 기꺼이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첨언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