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11일 시간외에서는 삼양식품(00323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9.99% 오른 14만9700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삼양식품의 상한가는 호실적에 따른 향후 성장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양식품은 금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1.8% 늘어난 2854억원, 61.2% 성장한 4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해외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3.6% 증가한 1899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영업을 시작한 미국·중국 판매법인의 성공적인 안착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져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국내 매출액의 경우 삼양식품의 수출 물량 확대에 따른 물류 계열사 삼양로지스틱스의 매출 증가와 함께 연결회사로 신규 편입된 삼양라운드힐(구 삼양목장) 매출이 반영되며 같은 기간 32.6% 늘어난 955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