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코스피, 美 CPI 경계감에 '약보합'…2600선 턱걸이

外人 대거 '팔자' 지수 하락 견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8.10 15:57:42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05.12대비 3.56p(-0.14%) 하락한 2601.56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감에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05.12대비 3.56p(-0.14%) 하락한 2601.56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64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45억원, 93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79%), 유통업(2.52%), 운수창고(2.37%), 음식료품(1.63%), 종이목재(1.59%) 등 10개 업종을 제외하고 보험(-1.09%), 증권(-1.02%), 전기·전자(-0.88%), 운수장비(-0.73%), 전기가스업(-0.63%)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0.54%), 삼성바이오로직스(0.5%), 포스코홀딩스(0.17%), LG화학(0.63%)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삼성SDI는 전장 대비 1만2000원(-1.89%) 하락한 62만2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900원(-1.31%) 내린 6만8000원으로 마감했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7월 CPI 경계감에 외국인 순매도로 하락했다"며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긴축 종료 관련 발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 CPI 발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908.98대비 2.31p(0.25%) 오른 911.2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92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2억원, 12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반도체(-2.97%), IT H/W(-2.06%), IT(-1.31%), 비금속(-1.21%), 기계·장비(-1.06%) 등 15개 업종을 제외하고 인터넷(3.12%), 금융(2.99%), 통신서비스(2.6%), 섬유·의류(2.56%), 통신방송서비스(2.21%)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1.75%), 포스코DX(-1.41%), JYP엔터(-0.7%)가 내렸다. 이외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에코프로는 전장 대비 3만9000원(3.46%) 뛴 116만60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엘앤에프가 전장 대비 3500원(1.56%) 상승한 22만8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3원(0.02%) 오른 1316.0원에 마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