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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7월 CPI 앞두고 경계감에 하락…S&P 0.7%%↓

WTI, 1.78% 오른 배럴당 84.40달러…유럽 '하락'

조송원 기자 | csw@newsprime.co.kr | 2023.08.10 09:03:17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의 모습.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계감과 함께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미국 투자 제재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191.13p(-0.54%) 내린 3만5123.3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31.67p(-0.7%) 떨어진 4467.71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62.31p(-1.17%) 하락한 1만3722.02에 장을 마쳤다.

오는 9월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이번 보고서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를 억제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7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3.3% 올라 지난달의 3.0% 보다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에너지와 음식료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4.8% 올라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 상승률이 빠르게 하락하다가 정체될 경우 연준의 관망세는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86.5%로 예상했다. 또 연말까지 0.25%p 이상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25% 가량으로 전망했다.

국채금리 10년물은 전장 대비 1.4bp 하락한 4.01%를, 2년물은 5.7bp 상승한 4.81%를 기록했다.

아울러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제재가 지속되는 점도 투자에 부담을 주고 있다. 행정부는 사모펀드와 벤처 캐피털 등 미국 자본이 중국의 첨단 반도체와 양자 컴퓨팅과 인공지능(AI) 등 세개의 분야에 관해 투자하는 것을 규제하는 행정 명령을 발표했다.

이와 같은 분야에서 중국에 투자를 진행할 예정인 기업들은 사전에 투자 계획을 의무적으로 신고해야하며 투자 금지를 포함한 결정권은 미국 재무 장관이 갖게 된다. 이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와 중국에 관한 투자를 제한할 것으로 추측돼 중국의 거센 반발이 전망된다.

시총 상위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 관련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4.72%, 테슬라는 3.01%, 메타는 2.38%, 브로드컴은 3% 이상, AMD과 인텔의 주가는 2% 이상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재고 감소 영향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48달러(1.78%) 오른 배럴당 84.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1.38달러(1.60%) 뛴 배럴당 87.55달러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0.72% 오른 7322.04에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49% 뛴 1만5852.58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FTSE100 지수는 전장 대비 0.8% 상승한 7587.3으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66% 오른 4317.33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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