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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로스, 국내외 OTT 광고요금제 도입 직접적 수혜 '주목'

'T deal' 꾸준한 성장…"올 하반기 유명 브랜드 상품 소싱 등 긍정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8.09 08:55:03
[프라임경제] SK증권은 9일 인크로스(216050)에 대해 올 하반기 유명 브랜드 상품 소싱과 상품 직매입 시스템 도입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물론, 국내외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광고요금제 도입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인크로스 CI. ⓒ 인크로스

SK증권에 따르면 인크로스는 △디지털 광고 미디어렙(Media Representative) △동영상 애드 네트워크 플랫폼 △SK 텔레콤 '티딜(T deal)' 운영 대행 사업 등을 영위 중이다. 

인크로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1% 줄어든 122억원, 28.7% 감소한 3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광고주들의 보수적·효율적 광고비 집행 기조와 맞물려 지난해 연말 대비 광고 취급고가 크게 감소했음을 감안하면 선방한 실적이라는 분석이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광고 시장 내 취급고는 위축됐지만 동사가 위탁 운영하는 티딜은 꾸준히 성장 중"이라며 "올해 2분기 티딜 내 딜(Deal) 건수는 1만8000건을 넘어섰으며, 판매금액은 542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아 "하반기에도 유명 브랜드 상품 소싱을 통한 딜·판매건수 및 금액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며, 상품 직매입 시스템도 점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라며 "당분간 이러한 성장 추세는 꾸준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나 연구원은 "OTT를 비롯한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들의 광고 요금제 도입 확대 및 개편 논의가 이어지면서 동영상 광고 사업에 대한 관심이 제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동사는 동영상 애드 네트워크 '다윈(dawin)'을 통해 국내외 CTV(Connected TV) 및 OTT 플랫폼 동영상 광고 사업을 영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사실상 OTT 광고요금제 도입 확대는 당연한 수순일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인 만큼 광고 요금제 도입의 직접적 수혜를 기대해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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